삼성, R&D투자 세계 1→2위로…구글 모기업 '알파벳'에 자리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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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투자액 세계 1위 자리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내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8년 기준 국내외 1000대 R&D 투자 기업 현황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글로벌 1000대 기업정보는 유럽연합(EU)의 'EU 산업별 R&D 투자 스코어보드 보고서'를 활용했다.

R&D 투자액 1위는 미국 검색엔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차지했다. 알파벳은 순 매출액 대비 15.3%인 183억 유로를 R&D에 투자했다. 전년 대비 투자액을 30.3%나 늘렸다.


전년도 1위였던 삼성전자는 2위로 내려갔다.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은 순 매출액 대비 7.8%인 148억 유로였다.

글로벌 1000대 R&D투자 기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24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의 R&D 투자액은 총 287억 유로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R&D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2.2% 증가했다. 한국은 R&D투자 기업 수로 따지면 세계 8위, 투자액으로 따지면 세계 6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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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기업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LG전자가 53위에서 57위로 4계단 떨어졌고, 기아자동차는 118위에서 132위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67위에서 63위, 현대자동차는 73위에서 69위, LG화학은 198위에서 191위로 상승했다.


미국은 1000대 R&D 투자 기업 중 318개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중국은 147개 기업이 포함되면서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25개 늘어난 것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1.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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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투자 기업의 산업별 분포 현황을 살펴본 결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산업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 기업 수가 10년 전 대비 1.7배 증가한 126개사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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