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삼성 합병의혹' 장충기·김종중 재소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기가 펄럭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기가 펄럭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과 김종중 전 사장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장 전 차장과 김 전 사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장 전 차장은 지난 20일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장 전 차장은 앞서 수차례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직접 소환장을 건네 받은 뒤부터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10일과 17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다.

장 전 차장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 등 그룹 수뇌부들과 함께 삼성물산 합병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전 사장도 당시 미전실 팀장으로 있으면서 합병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삼성 그룹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끌어내기 위해 합병 직전 해외공사 수주 등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삼성물산 회사 가치를 고의로 하락시킨 것으로 의심한다.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과 합병하고,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 비율을 정당화하려고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식회계를 벌였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달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도 불러 조사했다. 최지성 전 미전실장과 이 부회장도 곧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