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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간점검…"석탄화력 감축운영 초미세먼지 169t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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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중간점검…"석탄화력 감축운영 초미세먼지 169t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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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동서발전은 가동정지 및 출력제한 등을 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겨울철 감축운영 중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20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대용량 석탄화력인 당진화력의 2개 발전기 를 가동정지하고, 당진·호남·동해 석탄화력 12개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국내 발전사의 석탄발전을 계절관리제에 따라 가동정지 및 출력제한을 한 것은 처음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15일까지 한달 반 동안 석탄발전 감축운영을 했더니 전년 동기 대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69t(32%)이 저감됐다고 분석했다.


가동정지 중인 당진화력 2개 발전기에서 56t, 출력제한 중인 당진·호남·동해화력 12개 발전기에서 113t가 각각 줄었다.

석탄화력이 집중된 충청남도의 당진화력은 전년 대비 약 30%, 전라남도 여수산업단지의 호남화력은 약 49%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발전기 정지 기간을 활용해 예산 95억원을 들여 65건의 환경 및 안전분야의 설비보강을 하고 있다.


당진 6호기 탈질설비 촉매 증설 등 환경 설비 보강과 석탄 설비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석탄이송 컨베이어 안전펜스 보강 등 25건을 끝냈고 40건은 진행 중이거나 착수할 예정이다. 탈질설비 촉매 증설로 연간 14t의 미세먼지 추가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석탄화력 감축운영을 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총 300t 이상의 미세먼지와 386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모든 석탄화력 환경설비에 고효율 전기집진기와 고성능 탈황설비 등을 도입, 성능을 개선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70% 저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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