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공공기관 안전등급제 평가 실시…경영평가 적극 반영"
2020년 공공기관 특별 안전 점검회의
2019년 사고 사망자 수 37명…전년比 28.8↓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공공기관의 노력들은 올해 상반기 중에 도입하는 안전등급제를 통해 평가하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공공기관 특별 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공공기관은 안전이 취약한 분야를 찾아 우선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차관은 "위험 작업의 2인1조 작업환경 확립 등을 위해 안전인력을 추가로 확충하고, 근로자 안전과 밀접한 보호장비와 물품 등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근로환경 개선 미흡 등 현장에서 계속 지적되는 안전문제들이 지연되고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일벌백계한다는 원칙하에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안전경영위원회 및 안전근로협의체 등 안전경영 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생명 존중과 안전 제일의 안전 문화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 주면 국민 대이동이 일어나는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블랙아이스'로 인한 빙판길 사고, 폭설, 온수관 파열 등 동절기 대형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를 적극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사망사고 통계(잠정)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수는 37명으로 전년 대비 28.8% 감소했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55명으로 전년 대비 116명(11.9%) 감소했다. 이는 사고 사망자 통계를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고 사망자는 처음으로 800명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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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차관은 "공공기관 노사 전반의 안전의식 제고와 그간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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