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 유리에 플라스틱 덧대 화면 보호
중국 3C 인증 통과…고속 충전 기능은 빠질 가능성 높아
막스 웨인바흐 "디스플레이 보호 위해 UTG에 플라스틱 덮어"
배터리 용량 3300mAh, 퀄컴 855 칩셋 탑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하는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폴더블 폰의 명칭은 '갤럭시Z 플립'이며 플라스틱 대신 울트라 씬 글라스(유리) 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에 대해 중국 정부로부터 3C 인증을 받았다. 모델명은 SM-F7000이다. 인증 관련 내역을 살펴보면 갤럭시Z 플립에 15W 충전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갤럭시폴드와 동일한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당초 알려진 25W 이상 고속충전 기능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 폴립의 디스플레이에 울트라 씬 글라스(UTG)를 채택하고 플라스틱 소재를 덧대는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맥스 웨인바흐는 화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덮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갤럭시Z 플립을 4개월 이상 써본 결과 메인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나 흠집이 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기존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로 쓰인 투명 폴리이미드 CPI 소재는 유연하고 충격에 강한 반면 스크래치에 약하고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어 이같은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Z 플립의 배터리 용량은 3300mAh라고 밝혔다. 갤럭시폴드(4380mAh)보다는 용량이 작고 갤럭시S10(3400mAh)와 비슷한 수준이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로 전원 공급이나 배터리 수명 모두 S10과 유사한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폴더블 폰의 이름을 놓고도 여러 추측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갤럭시Z 플립'이 가장 유력하다.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3일 갤럭시Z 플립이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최근까지 폴더블 폰 명칭이 '갤럭시 블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블룸은 삼성전자 내부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명칭이었다.
그동안 나온 갤럭시Z 플립의 사양과 관련된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접었을 때는 손바닥 만한 크기다. 펼쳤을 때 상단 중앙에 전면 카메라가 배치되고 나머지는 화면으로 채우는 '홀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며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다. 가격은 100만원 중반대로 책정해 230만원대였던 갤럭시 폴드보다 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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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2월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하고, 같은 달 국내에서 LTE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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