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이병헌 "배우의 삶은 곧 축복, 늘 몸부림친다"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이병헌이 연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했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늘 몸부림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병헌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이야기다”라며 “영화의 매력은 겉으로 드러난 사건 깊이 카메라를 비춘다는 점이다. 각 인물의 감정의 결을 세심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어떤 영화보다 섬세한 연기가 요구됐다”라며 “자세한 심리묘사가 수반돼야 한다고 바라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사를 몇 마디 하지 않은 채 절제하면서 내뱉을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 그런 지점이 영화와 인물의 미덕이라고 봤다”라며 “또 후반에 터트리는 부분이 있기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 계속 있을 수 있다는 건 아주 고마운 일”이라며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79년 10월 26일 오후 7시 40분,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다. 이는 18년간 지속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기록됐다. 김충식 작가가 기자로 생활하던 2개월간 연재한 취재기를 기반으로 출판된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우민호 감독은 방대한 원작 중 10.26 사건에 집중해 영화화했다. 1월 22일 개봉.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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