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고용지표 반전,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에서 이뤄낸 성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작년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펑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임금ㆍ근로시간 등 고용여건 전반의 뚜렷한 개선이 이뤄지며 고용의 질 성과도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6000명 늘었다. 5년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15~64세 연간 고용률은 66.8%로 1989년(60.6%) 15~64세 고용률을 분리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한, 일자리 반등의 해"라며 "고용지표 반전은 취업자 증가가 당연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6만2000명이 감소한 40대와 관련해서는 "퇴직ㆍ구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준하는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종합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등 40대 전직 역량 강화, 창업 역량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앞으로 정확한 고용시장 판단을 위해 취업자 증가폭이 아닌 고용률 중심의 지표 전환을 대비하겠다"며 "서비스와 신산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확대에 따른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정책 강화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고용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고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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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강신욱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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