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산업상 "석유 비축량 충분…중동 이외 원유 조달 확보 노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이란간 무력충돌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일본 내 석유 비축량이 충분하다면서 중동 이외 지역에서 원유를 조달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7일 말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 조달하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유 조달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동지역 이외에서의 권익 확보나 자원 개발 등의 대처를 향후에도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중동지역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지탱하는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며 긴장이 고조된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동 정세에 대해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석유회사와도 제휴하면서 일본 에너지 공급에 대한 영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은 국내 소비량의 20일분이 넘는 석유 비축량을 확보했으며 비상시 국제에너지기관, 관련국들과 연계해 필요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당분간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도 예정대로 해상자위대 파견을 추진키로 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일본으로서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각의 결정을 변경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자위대는 오는 11일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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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이란이 사실상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탈퇴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무제한 우라늄 농축을) 강하게 우려한다"면서 "이란이 핵협정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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