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부 "반드시 이란과 대화하겠다…핵협정 살려야"
EU, 이란 외무부 장관 브뤼셀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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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란이 이란핵협정(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사실상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독일 외무장관이 "반드시 이란과 다시 대화하겠다"며 협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행위는) JCPOA를 위반한 것이지만, 자동으로 계약이 깨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JCPOA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 역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JCPOA 종료는 매우 큰 손실로, 책임감을 갖고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이미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결정으로 아무도 이란이 핵무기를 얻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발표한 것은 협정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프랑스, 영국과 함께 이번 주에 어떻게 대응할지 오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의 미군 철수 요구시 제재를 가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라크를 상대로 제재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을 벨기에 브뤼셀로 초청하며 이란 달래기에 나섰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대표는 최근 자리프 장관과 통화를 갖고 현 상황 논의를 위해 그를 브뤼셀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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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렐 대표는 자리프 장관에게 "추가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있도록 어떤 대응이든 신중하게 해 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외무부는 아직 초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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