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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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2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재정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감사원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결산 및 회계검사의 책임을 지고 있는 감사원으로서는 재정건전성의 위험요인들이 적절히 예측,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해 재정지출구조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정부의 '중장기 재정전망'의 적정성을 점검·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결산검사보고서의 내실을 기해나가야 한다"며 "복지사업, SOC투자, 방위력개선사업 등 대규모 재정지출사업의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살펴 비효율은 걷어내고 사업성과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건강보험, 군인연금 등 사회보험과 공적연금의 재원 운용과 집행을 점검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올해 4대 감사분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국가재정 운용 ▲정부 정책의 실질적 성과확보 지원 ▲민생·안전시책의 성과와 국민체감도 제고 ▲깨끗하고 일 잘하는 공직사회 구현 등을 꼽았다.

최 원장은 특히 "올해는 선거가 예정돼 있다"며 "공직자들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 점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안 하거나 미루는 소극행정에 대한 감사에도 힘을 기울여 국민과 공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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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원장은 직원들을 향해 "무엇보다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좋은 감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면서 우리가 먼저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며 "공급자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데 최적화된 수요자 중심의 감사로 과감히 변화해나가자"고 주문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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