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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새해 주식시장에서는 지난달 업종별 수익률 격차 확대를 심화시켰던 IT 중심의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탄력은 상대적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는 소재 업종 등의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연초 주식시장은 정책 변수보다는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기업이익 전망의 긍정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달 5% 이상 오른 코스피의 추가 상승탄력은 둔화되겠지만 점진적 상승이 이어지며 2250포인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IT 중심의 기존 주도주(반도체·IT하드웨어·헬스케어·소프트웨어)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겠지만 주도주 역할에서 내려서지는 않을 전망이며, 소외주 관심 차원에서는 낙폭 과대주에 대한 선별 과정이 이뤄질 수 있다.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관심 가질 낙폭 과대주는 소재 업종이다. 위안화 강세 유지 가능성, CRB 금속지수 강세와 연동된 중국 생산자물가 반등 전망이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다. 다만 이익 전망 개선에 대한 확인 과정을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목되는 점은 해외보다는 국내 쪽이다. 한국 수출 증가율은 12월 마이너스(-)폭 축소에 이어 1분기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 순환적 경제지표 호전은 경기선행지수 움직임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통계청 발표 11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 증가를 기록하며 2013년 6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자 2년4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통상적으로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3개월 연속 상승은 국면 전환의 기준점으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순환 바닥권 통과에 대한 확인 신호로 판단된다.

선진국 경제는 제조업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경기 견고성이 이를 상쇄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확인된다. 중앙은행 저금리 기조 지속과 이에 기반한 소비경기 호조는 선진국 경제를 안정 성장 범주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는 기반이다.


코스피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역사적 특성을 보여주는 이익 지표는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 변화이다. 12월 마지막 주 4주 전 대비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1.6% 증가를 기록하며 16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4개월 연속 상승은 긍정적인 이익 전망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이익 전망 호조는 코스피 상승기조를 유지시키는 근간이 될 수 있다.


핸디캡은 이익 전망 호조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부 업종에 집중되며 시장 내부적으로 반도체 중심의 상승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강화시키고 있는 점이다. 향후 관건도 이에 대한 해소 여부에 있을 것이다. 이익 전망 호전이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추가적인 확산 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굿모닝 증시]“주도주 상승탄력 둔화될 것… 낙폭 과대주 관심 가져야” 원본보기 아이콘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기다렸던 호재들이 상당부분 실현됐다. 미·중 무역합의는 공식 서명만 남은 상태고, 경기선행지수도 강하게 반등했다. 그러나 기업실적은 여전히 개선이 더디다. 지수 상단 역할을 해왔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레벨은 현재 2150선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주요 대형주들도 2018년 고점 레벨까지 도달해 숨고르기가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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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동성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하다. 미국 연준 총자산은 8월 말 3조7000억달러에서 12월 말 4조1000억달러로 증가했다. 매달 950억달러씩 불어난 셈이다. 월 6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레포(Repo)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개시장조작이 신흥국 시장 포지티브 캐리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도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준율 인하가 임박했다. 유동성 변수에 민감한 중소형주 중심 전략을 제안한다. 1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2120~2250포인트이며,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기준 12개월 선행 PER 10.29~10.92배, 12개월 선행 PBR 0.84~0.89배다.


[굿모닝 증시]“주도주 상승탄력 둔화될 것… 낙폭 과대주 관심 가져야” 원본보기 아이콘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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