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9년 창군 이래 ‘본예산 5000억 원’ 넘어

 [인터뷰] 박우량 신안군수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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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2019년을 ‘국비확보’와 ‘1004섬 신안’ 브랜드 부활을 최고의 성과로 꼽으며, 다사다난했던 신안군에서 군정을 이끌어온 박우량 군수는 “2020년 경자년은 군민이 잘사는 신안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수산자원을 소득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교통 복지로 군민들의 이동권을 더욱 보장할 계획”이며 “‘1도(島) 1뮤지엄 사업’을 성공시켜 섬 문화예술 인프라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우량 군수와의 일문일답.

..2019년 군정을 평가하면서 가장 큰 성과로 꼽는 사업이 있다면.


▲ 신안의 미래를 위해 국비확보에 노력했습니다.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총 802억 원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지도∼임자 국도 24호선 시설개량사업 250억 원, 압해∼화원 국도 77호선 시설개량사업 200억 원 등 도로시설 개량사업비 총 731억 원, 천일염 관련 19억 원, 신안 갯벌 보호구역 조사 2억 원, 흑산공항 건설사업 50억 원입니다.


열악한 어촌 어항 환경 개선을 위한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5개소 71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의 웅곡 권역단의 거점개발사업 87억 등 19개 부분에서 공모사업이 선정돼 총 10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군민들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수요응답형 1004 버스 운행’, ‘1004섬 신안 섬 공원화 사업’, ‘1도(島) 1뮤지엄 사업’, ‘김·왕새우·개체굴 양식학교 운영’, ‘농기계 현장 배달 서비스’ 등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116건을 발굴 추진해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해 신안군이 특히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 맞춤형 교통복지로 주민들의 이동권을 더욱 확실하고 편리하게 보장하겠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은 우리 군이 생긴 이후 가장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섬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우리 군의 매력이 속도감 있게 외부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계획 중인 비금-추포, 장산-신의 등 13개소 연륙·연도교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공영버스와 1004 버스는 신규노선을 확대 운행하고, 1004 택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도초(시목)∼하의(당도) 간 여객선 운항, 가거도∼목포 간 준공영제 운항, 가룡∼선도∼고이∼매화 간 대형도선 운항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기왕에 예정된 변화라면 좀 더 속도를 내어 빨리 올 수 있도록 재촉하고 격려하겠습니다.


‘1도(島) 1뮤지엄 사업’을 성공시켜 섬 문화예술 인프라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입니다.


미술관·박물관은 사회 인프라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미술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이 있으므로 해서 사람을 끌어들입니다.


외지인들을 우리 군으로 초대하고, 우리 군민들이 당당한 권리로 누려야 할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 주는 것이 ‘1도1뮤지엄’ 사업으로, 박은선 조각가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참여하는 인피니또 미술관,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의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관 등 추진 중인 12곳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오는 2024년까지 개관을 목표로 빈틈없이 기하겠습니다.


..신안군의 새해 농수산 정책 방향을 소개하면.


▲ 군정 최우선의 목표인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각종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축산업을 소득사업으로 육성해 희망차고 꿈이 넘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유기농 출하 장려금 지원, 농어민 공익 수당을 전남도와 협력해 지급하겠습니다.


벼농사는 마을별, 들녘 별로 더 규모화 있게 발전시키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밭농사 기계화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군 고소득 전략품종인 김, 왕새우, 개체굴 양식학교는 우리 군의 희망입니다. 집중적으로 지원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소득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어선구입 부담으로 신규 어촌 진입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청년들에게 어선 및 어구구입비를 지원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주고 청년들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군에서 돕겠습니다.


천일염은 생산등급제와 3년 이상의 천일염만 판매토록 하는 군수 보증제를 시행하고, 포장은 현행 20㎏에서 10㎏으로 변경해 택배하시는 분들과 주부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이동·관리할 수 있도록 포장재는 P.P 포대에서 종이 재질로 바꾸겠습니다.


..신안군에 축제가 매월 열린다, 장·단점이 있다면.


▲ 신안군은 섬으로 이뤄져 천혜 비경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연계되는 관광자원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먼저 개최된 지도 선도 수선화 축제는 20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의 기적이라고들 합니다. 그동안 선도를 찾는 관광객은 없었는데 지난 3월 수선화 축제 기간 1만 2000여 명이 선도를 찾아 선도 주민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신안의 작은 섬을 알리고 관광객이 찾게 하는 방법은 섬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리고,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을 이용한 축제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생산자가 참여토록 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해 계속해서 지역 축제가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4개 읍·면 플로피아 1004섬 조성사업 계획과 진행은.


▲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사업’은 연중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플로피아 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관·과·소에 내년부터 예산 1억 5000만 원씩을 편성해 매년 100억 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으며, 1읍·면 1 감독부서 지정으로 지정된 해당 담당 관·과·소에서 현황조사, 기본구상, 실시설계 및 수목식재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송공산 애기동백 숲은 전남 22개 지자체 37개소가 참여한 ‘2020년 방문해야 할 숲속의 전남 명품 숲 공모전’에서 인터넷 투표와 현장 실사를 거쳐 전체 2위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군이 분재공원 1만 1000그루 애기동백 숲을 신안군 대표 숲으로 가꾸었던 10년간의 정성과 민선 7기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계절 꽃피는 푸른 숲 조성’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애기동백 숲을 더욱 특색 있게 가꾸고 세계분재 테마공원도 함께 조성해 350여 종의 다양한 동백꽃을 함께 보고 느끼게 할 계획입니다.


..새해 군민에게 전할 당부사항은.


▲ 군민 여러분 우리 군 2020년도 예산은 지난 1969년 창군 이래 본예산 규모가 5000억 원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저와 700여 공직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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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 군민의 가정마다 바라던 일, 소망하는 일 모두 이뤄지는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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