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석 씨가 지난 2013년 10월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에 반대하는 누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의석 씨가 지난 2013년 10월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에 반대하는 누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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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알몸으로 반전시위를 벌였던 강의석(33) 씨가 서울대에 다시 입학한다.


31일 서울대학교 철학과는 내부 논의를 거쳐 강 씨가 제출한 재입학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이달 중순께 서울대 철학과에 재입학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2005년 이 대학 법학과에 입학했다가 2010년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됐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미등록 제적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입학 신청을 할 수 있고, 재입학 여부는 해당 학과에서 결정한다. 강 씨가 입학할 당시 전공학과인 법학과는 로스쿨이 생기면서 폐지돼 철학과에 입학을 신청했다.


강 씨는 2004년 개신교계 미션 스쿨이었던 대광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학생들이 교내에서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주장하며 46일간 단식 시위를 했다.


2011년에는 "신념에 따르겠다"라며 병역을 거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12년에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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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08년 국군의 날 기념 퍼레이드가 진행될 당시 알몸으로 뛰쳐나와 '군대 폐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13년 국군의 날에는 군사 퍼레이드에 반대하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알몸 시위를 벌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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