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문성혁 해수부 장관 "'글로벌 해양모델 선도국가' 구현할 것"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해수부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으로 '글로벌 해양모델 선도국가 구현'을 제시했다.
문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모델 선도국가는 해양수산 각 분야에서 확보한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해양의 규범 정립을 선도하고 이를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나라를 의미한다"며 "우리가 이룬 성과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해양모델 선도국가는 신남방과 신북방 국가와의 교류협력과 같이 상호 협력의 바다를 지향하는 나라"라며 "글로벌 해양모델 선도국가를 가슴에 품고 2020년을 힘차게 항해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첫해인 2019년은 '정책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중장기 정책방향을 수립한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경쟁력 있는 선박을 차질 없이 확충하고,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현대상선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와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중장기 정책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수산분야에서는 연근해어업과 양식, 유통, 어촌과 수산기업을 아우르는 '수산혁신 2030계획'을 발표하고, 항만분야에서는 2040년까지의 미래 항만 인프라 건설 방향을 담은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해양수산에 받아들이고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도 마련했다.
내년에는 올해 마련한 정책들이 국민들과 종사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문 장관은 "국적 원양선사의 경영실적 개선을 가시화하고, 해운항만 기업의 규모화와 대형화를 실현함으로써 해운산업 매출액 4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수산물 수출액 26억달러를 달성하는 한편 수산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수부는 해양바이오와 해양로봇과 스마트 장비 산업 등 해양수산 5대 핵심신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11조30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 신시장을 창출하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과 연안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항만 인프라의 확충과 어촌 재생,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부산항 제2신항과 새만금 신항 등 신항만 인프라를 본격 확충하고, 총 190개의 어촌뉴딜 30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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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해양안전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차질없는 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문 장관은 "2022년까지 해양플라스틱쓰레기 30% 저감을 위한 전 주기 관리와항만미세먼지 50% 저감을 위한 친환경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연안과 항만을 구축하는 등 해양수산 전 분야의 위험관리 역량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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