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만 71차례 기탁 행렬, 약 3억 7000만 원 쌓여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각계각층의 아름다운 물결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각계각층의 아름다운 물결이 그치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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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은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각계각층의 아름다운 물결이 그치지 않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모두 71차례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으며, 기탁 기금은 무려 3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24일에는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 김길동 조합장이 신안군청을 직접 방문해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안군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신안군장학재단에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김길동 조합장은 “신안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싣고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장학기금을 맡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신안군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은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지역 각계각층에서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쾌척해 주신 장학기금은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안군은 지난 7월 신안군청 현관 로비에 장학금 기탁 소식을 알리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기탁자들의 깊은 뜻을 기리고 있다.


아울러 신안군장학재단은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자 제49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내년에는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신안군장학재단은 내년부터는 ▲지원자격 중 ‘부·모’ 모두가 신안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어야 하는 것을 ‘부 또는 모’ 둘 중 한 사람으로 완화하고 ▲대학생의 지원 가능 학점을 B학점(3.0)이상에서 C학점(2.0)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며 ▲장학금 지급액을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으로 학교별로 균등하게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1가정당 상위 학년 1~2명 이내의 자녀만 선발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자격이 되는 모든 아이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장학금 수혜 자격이 충분함에도 피해를 보던 다자녀 가정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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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해 임시정부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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