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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총리를 신으로 숭배"…印 모디 총리, 사찰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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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 인도 농민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사찰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도 일간지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 트리치 지역에 사는 농민 샨카르(50)는 모디 총리를 기리고 숭배하는 마음을 담기 위해 자신의 농장에 사찰을 세웠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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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카르는 지난 총선 전부터 사찰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는 "모디 총리가 연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찰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디 총리의 농민 소득 지원 정책이 발표된 뒤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사찰 안에는 꽃으로 꾸며진 모디 총리의 상반신상이 있다.


다신교를 믿는 흰두교에서 정치인에 대한 숭배는 특이한 일은 아니지만, 현직 총리를 위한 사찰이 꾸며진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모디 총리의 사찰에는 하루 평균 50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샨카르는 "모디 총리를 위한 사찰을 만들기 위해 힘들게 번 12만루피(195만원)가 들었지만, 단 1루피도 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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