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내년 1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1.3…전년동월比 0.4p 상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년 1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1.3…전년동월比 0.4p 상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가 81.3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 SBHI는 경기침체와 비수기를 맞아 전월에 이어 새해 1월 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년동월의 전망지수와 비교해서는 2018년 10월 이후 15개월만에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2020년 1월 경기전망은 전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한 82.0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 보다 4.3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80.9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5.6포인트 하락,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75.4→82.6), '종이및종이제품' (80.7→86.8), '전기장비'(73.5→79.3)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품'(92.1→74.8), '의료용물질및의약품'(97.4→86.7), '의복ㆍ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92.5→82.7) 등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5.6→80.0)이 전월 보다 하락했다. 서비스업(85.1→81.1) 역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중 '예술ㆍ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0.5→75.0) 등 3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숙박및음식점업'(96.0→84.5),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102.7→91.9)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항목별(전산업)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83.5→81.0), 수출(87.2→84.8), 영업이익(81.8→79.0), 자금사정(80.5→78.5) 전망은 전월 대비 악화됐다. 역계열인 고용수준(98.6→97.6)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1.3…전년동월比 0.4p 상승 원본보기 아이콘


내년 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하락추세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인다. 제조업에서 경기전반과 원자재 전망은 소폭 개선된 반면 생산,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소폭 악화됐다. 역계열인 설비ㆍ재고ㆍ고용 전망 역시 악화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고용 등 모든 전망이 악화됐다.


2019년 12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1.2%), '인건비 상승'(48.7%), '업체간 과당경쟁'(41.8%), '판매대금 회수지연'(23.6%), '인력확보 곤란'(20.1%), '제품단가 하락'(18.8%), '자금조달 곤란'(18.2%)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주요 중소기업 경영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내수부진'이 12월에 소폭 감소했다. 반면 내년 1월에 인상 적용되는 최저임금과 관련이 있는 '인건비 상승'은 소폭 반등했다. 한편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원자재 가격상승' 보다 커진 후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019년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하락한 73.1%로 나타났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69.7%, 중기업은 0.3%포인트 상승한 76.4%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10월) 보다 0.6%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2018년11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한 7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