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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트와이스'처럼…외국인 2608명, K팝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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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올해 한국 대중음악 강좌 사업 추진결과 발표
21개국 25개 문화원서 8개월간 수업…"노래보다 춤에 2배 관심"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의 K팝 아카데미 수강생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의 K팝 아카데미 수강생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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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 한류 스타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재외문화원 25곳에서 2600여명이 K팝을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6일 올해 21개국 재외문화원에서 진행한 'K팝 아카데미(한국 대중음악 강좌)'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25개 문화원에서 수강생 총 2608명이 각자의 수준에 맞춰 춤과 노래를 배웠다고 밝혔다. 전체 수강생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K팝 아카데미는 국내 대중음악 전문 강사들을 재외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K팝 춤과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다. 4년째인 올해는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지난 6일 열린 마지막 수업까지 8개월 동안 러시아, 태국, 인도, 미국, 독일 등 21개국의 문화원에서 강좌가 열렸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춤이 노래 과정보다 약 2배 높은 수요를 보였고 BTS와 트와이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 외에도 발라드, 드라마 삽입곡(OST)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K팝 경연대회 등 문화원 별로 열리는 결과 발표회에서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과 무작위 춤추기(랜덤플레이댄스), 뮤직비디오 촬영·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나왔다. 관광명소 가상현실(VR) 체험,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 한국문화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해외문화홍보원은 설명했다.

재외문화원의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K팝 강좌와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경험한 학생들 가운데 85%가 향후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K팝 아카데미를 통해 삶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한 참가자의 소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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