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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1월 수출 29억2300만 달러 …전년 동월비 1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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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자동차부품 수출 실적 저조 영향
무역수지는 10억8800만 달러 흑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경남지역의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수입액은 소폭 늘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남의 11월 수출액은 29억2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비 10.2%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18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비 4.1%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0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선박 및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무역협회 경남본부는 “11월 선박 실적은 주춤했으나 2017년 수주 물량의 인도가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0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증가세를 보인 선박(-76.5%)은 영국, 키프로스, 싱사포르, 노르웨이의 실적 감소로 증가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건설중장비(-21.9%)는 미국, 중국, 벨기에 등의 물량 감소로 올 2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화학기계(736.3%), 승용차(79.8%), 항공기(74,226.8.%) 등이 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부품(-10.3%), 선박(-76.5%), 건설중장비(-21.9%), 항공기부품(-20.9%), 펌프(-7.3%), 타이어(-6.7%) 등은 감소했다.

화학기계(736.3%)는 카자흐스탄의 원유플랜트 공사 인도에 따른 실적이 반영돼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남지역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천연가스(-20.2%), 유연탄(-34.4%) 등의 물량은 감소했으나, 중국(827.9%)으로부터 철구조물(478.4%) 수입이 크게 늘어 전년 동월비 4.1% 증가한 18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18.1%) 지역은 카자흐스탄(662.3%)의 화학기계 수출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중동(47.2%)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111.3%)와 UAE(26.8%) 수출 증가로 1억7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북미(-14.0%) 지역은 미국(-15.1%)의 실적 저조로 4억6800만 달러로 감소했고, 유럽(-64.0%) 지역은 영국(-82.1%), 이탈리아(-50.8%), 노르웨이(-95.8%) 등의 부진으로 3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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