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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4Q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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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화학 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 하향 조정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감소한 1180억원으로 컨센서스(251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은 중국 NCC 증설 등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과잉 지속으로 부진이 불가피하다. 허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고흡수성수지(SAP), 폴리염화비닐(PVC) 마진이 양호함에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마진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2차전지 부문도 계절적 스마트향 소형 전지 매출 감소(3분기 대비) 이외에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충당금 확대, 폴란드 공장의 느린 수율 개선 등으로 기존 예상보다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차전지 부문은 내년 상반기 수익성 부진 해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 연구원은 "2020년 2차전지 매출은 70% 증가한 15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익성만 개선되면 석유화학부문 실적 부진을 상쇄하는 것 이상의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 시점만 확인되면 주가 할인 해소도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허 연구원은 "LG화학 주가에는 실적 부진 우려가 이미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LG화학은 올해 1분기 수주잔고 110조원으로 2020년말 기준 배터리 생산능력 1위로, 2차전지 매출 성장은 명백하다. 수익성 개선 시점만 확인되면 경쟁사 대비 주가 할인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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