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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첫눈 관측 시기, 10년새 갈수록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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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눈 3일 관측…평년에 비해 8일 늦어

광주지역 첫눈 관측 시기, 10년새 갈수록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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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최근 10년간 첫눈 시기가 평년보다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올해 첫눈은 지난 3일 진눈깨비 형태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2월 7일)보다는 4일 빠르지만 평년(11월 25일)에 비하면 8일 늦은 시기다.

목포와 흑산도는 지난 5일 첫눈이 관측됐다.


목포는 지난해에 비해 2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서는 7일 늦은 시기이며, 흑산도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2일 빠르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3일 늦었다.


최근 10년간 첫눈이 가장 빨랐던 해는 지난 2009년으로 11월 2일에 관측됐으며 가장 늦은 해는 2016년 12월 14일이다.

광주·전남의 첫눈은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할 때 찬 공기와 서해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 부근 공기가 만나면서 생성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린다. 약한 기압골 또는 상층에 찬 공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서해상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게 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첫눈 관측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올해는 시베리아 찬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약하고 해수면 온도가 높다”며 “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함께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아 첫눈 시기가 늦은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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