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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스태프, '이달의 소녀' 머리채 논란…홈페이지 '사과문'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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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녹화 중 한 스태프,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아 논란
아육대 홈페이지에 '가짜 사과문' 올라와
제작진 "공식입장 준비 중"

사진=SNS(소셜네트워크) 캡쳐

사진=SNS(소셜네트워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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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한 스태프가 방송에 출연한 걸그룹 멤버의 머리채를 끌어당기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SNS)등으로 확산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파문이 확산하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자신이 해당 스태프라며 사과의 글이 올라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방송 관계자는 곧 공식입장문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아육대) 촬영 중 스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이달의 소녀'멤버 한 명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잡아 자신의 방향으로 이끈다. 머리채가 잡힌 멤버는 남성이 이끄는 방향으로 끌려갔다.


팬들의 사과요청 등 논란이 확산하자 17일 오전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이달의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거 사과드립니다.' 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아육대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쳐서 불려 인터뷰를 할려고 했었지만 이달의 소녀 멤버가 아무 대답 하지 않아 결국 아육대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카락 잡아 당긴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이 사과문은 공식사과문이 아닌 한 개인이 올린 게시물로 드러났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아육대' 제작진 관계자는 "(게시글을 올린 분은) 평소에도 제작진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프로그램 게시판에 이상한 글 올려서 불량이용자로 분리되었던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논란에 대해 곧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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