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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창립…"편협한 주주관점 극복"

최종수정 2019.12.13 08:50 기사입력 2019.1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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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기업 거버넌스 관련 주요 분쟁 자문 및 정책 건의
류영재 회장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기업 거버넌스의 핵심인 주주와 기업인이 함께 힘을 합쳐서 경쟁력 있는 거버넌스를 모색하자는데 포럼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 거버넌스는 기업 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및 절차에 대한 시스템과 경영진, 이사회, 지배주주, 일반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리·역할·책임을 포괄하는 의미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금융기관 관계자와 변호사·회계사·교수 등 전문가가 모여 자율적으로 결성한 민간기구다. 포럼은 ▲상법·자본시장법·거래소 규정 등 제도 연구 및 학술 교류 ▲투자자·사외이사·감사위원의 독립성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 사업 ▲기업 거버넌스 관련 주요 분쟁 자문 및 정책 건의 등을 주요 활동 계획으로 내세웠다.


그는 "전 세계 투자업계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기업 거버넌스 위험을 지적하며 한국을 주요 시장에서 주변부 시장으로 폄하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며 "국민연금을 생각한다면 기업 거버넌스를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민의 노후자금과 투자자 이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주주의 권리 및 이익 보장에 앞장서는 동시에 투자자와 기업이 적대적 관계가 아닌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함께 최선의 거버넌스 관행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럼은 공공선을 추구한다"며 "주가와 배당이라는 전통적·기계적 지표에만 집착하는 편협한 주주 관점을 극복해 주주의 장기적 후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중장기 투자문화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선결 조건"이며 "건실한 지배구조를 위해 주주들이 회사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위원회도 건설적이고 온건한 주주 활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기인으로는 강성부 KCGI 대표와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김봉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여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문을 맡고 있는 김광중 한결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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