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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고예산 7조 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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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3792억 원 증가…핵심 SOC사업 등 다수 포함

전남도 국고예산 7조 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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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 국고예산 7조 원 시대가 열렸다. 새천년 비전 ‘블루 이코노미’ 본궤도 등 민선7기 핵심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전남지역 예산으로 7초 1896억 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4635억 원(6.9%), 전년(6조 8104억 원)보다 3792억 원(5.6%)이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의 핵심 SOC사업은 물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미포함됐던 핵심사업 26건이 신규 반영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시급한 보성~순천 구간을 즉시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 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4000억 원이 확보된 목포~보성 간 전철화가 2022년 완공되고 목포~부산 전구간 전철화가 되면 광주~부산 간은 5시간 30분에서 2시간 20분으로, 목포~부산 간은 6시간 33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된다.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물류, 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은 부지 매입비 21억 원이 반영돼 정부는 세풍산단 부지 일부를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로써 물류기업 및 이차전지 소재기업 등에 최장 50년간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 광양항이 세계 10위권 국제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소득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비 13억 원이 반영됐다. 날로 느는 수입 농산물에 대응해 아열대과일의 수입대체와 농가 신규 소득작물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1800억 원이 돼 당초 2025년이었던 전구간 개통시기를 오는 2023년까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설계·착공비 20억 원도 반영돼 전국 4번째로 보잉 747기 등 중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져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서남권 거점 국제공항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립심혈관센터 설치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비 2억 원이 반영돼 장성과 광주광역시 북구를 포함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건립된다.


국내 심뇌혈관질환 연구 분야 선도적 역할뿐 아니라 예방 및 재활관리 프로그램 개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 원이 반영됐다. 6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쇼핑몰 등 총 1조 38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의 2024년 조기 완공 발판이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며 “곧바로 2021년 국고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20년 예산 미반영 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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