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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EU 의장국 크로아티아와 과학기술외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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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크로아티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제1차 한-크로아티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독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36개국 및 유럽연합(EU)과 과기공동위를 운영 중이며 올해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와는 첫 번째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 특히 내년도 상반기 EU 순환의장국인 크로아티아와의 협력은 한국과 EU의 과학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크로아티아 블라젠카 디비악 과학교육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바이오, 나노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그 후속 조치로 한국 측에서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크로아티아 측은 톰 안치틱 과학교육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양국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양국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전기동력 자율주행차, 문화재 보전기술, 질병 진단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크로아티아가 강점을 지닌 고성능 배터리와 한국의 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융합해 전기동력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에 합의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양국 연구자간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신규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미옥 제1차관은 "내년도 상반기 EU 의장국인 크로아티아와 역사적인 과학기술·ICT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강점 기술을 지닌 유럽 국가와의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는 과학기술외교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보유국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EU 의장국 크로아티아와 과학기술외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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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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