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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한국 OECD 선행지수 반등… 재고순환지표 회복 확연해 대형주 장 가능성↑”

최종수정 2019.12.11 07:39 기사입력 2019.12.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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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가 29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고순환지표의 회복이 완연한데 일반적으로 재고순환은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 전반의 성과 개선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당분간 대형주 중심의 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굿모닝 증시]“한국 OECD 선행지수 반등… 재고순환지표 회복 확연해 대형주 장 가능성↑”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지난 9일 10월 OECD 선행지수가 발표됐는데 내용이 아주 고무적이었다. 한국 선행지수가 2017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상승폭은 0.03포인트에 불과했지만 9월 지표 대비 세부지표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고, 비교대상으로 볼 수 있는 통계청 선행종합지수도 2개월 연속 개선됐기 때문에 경기 바닥 기대감은 더욱 강해질 개연성이 커졌다.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 경기전망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재고순환지표의 회복세가 확연했고, 장단기 금리차와 코스피가 포함된 금융지표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본재 재고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이 둔화됐다. 제조업 기업 경기전망이 유일하게 악화됐는데 11월 말 발표된 기업 경기전망과 산업 경기동향에서 경제심리지수가 개선됐기 때문에 다음 지표에서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 때 주식시장은 여러 가지 형태를 보인다. 이번에는 재고순환지표의 개선이 두드러진다. OECD 선행지수와 통계청 선행지수 간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재고순환지표 개선이 전체 선행지수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가장 독특하다.


이는 주식시장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통상 재고순환은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 전반의 성과 개선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과 중국이 과연 1차 무역합의안에 서명을 할지는 불확실하나 중국의 통화완화 등 부양책 가능성, 선진국 중앙은행 금융완화 등의 변수는 변함이 없다. 당분간 대형주 중심의 시장 스타일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굿모닝 증시]“한국 OECD 선행지수 반등… 재고순환지표 회복 확연해 대형주 장 가능성↑”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오는 15일 추가 관세 시행 여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의 반등 신호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11월 글로벌 제조업 PMI 지수가 50.3으로 7개월 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한 데 이어 10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22개월 만에 반등했다. 불확실성 리스크가 남아 있어 추가 반등 여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글로벌 경기가 4분기 중 저점을 벗어나고 있음은 분명해지고 있다.


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주목되는 이유는 국내 수출 경기의 반등이 다가 오고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국내 수출 경기의 중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음을 감안할 때 국내 수출 감소폭이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OECD 경기선행지수와 더불어 중국 경기 관련 지표의 반등 역시 국내 수출 경기의 회복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11월 중국 제조업 PMI 지수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11월 중국 생산자물가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물론 중국 생산자 물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012~2016년 당시와 같이 장기 하락국면, 즉 미약한 디플레이션 국면이 재연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중 무역협상, 특히 15일 관세 시행 여부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높아질 수 있지만 독일 등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Non-US 경기의 반등 신호가 확인되고 있음은 긍정적인 현상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만약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시행하더라도 일련의 글로벌 경기 흐름은 추가 관세 충격을 일정 부분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국내 경기 역시 저점을 통과하는 지표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 회복 시그널이 본격화된다면 경기 반등 흐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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