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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北 동창리 엔진시험에 우려 표명…"즉각 중단하라"

최종수정 2019.12.10 14:39 기사입력 2019.1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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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용 액체연료 엔진시험 추정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 즉각 중단해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 장관은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의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양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한 서해 동창리 지역에서의 엔진시험활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은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에 부응하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전날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시험의 결과가 머지않아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한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 정보당국은 북한의 '중대한 시험'을 액체연료를 사용한 고출력 엔진시험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이 이 시험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국방부는 "한미 군당국이 예의주시하면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만 한 뒤 별도의 유감을 표명하진 않았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데 기여해 온 9·19 군사합의가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미 국방당국의 연합공중훈련 연기와 조정된 연합연습의 시행 등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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