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재, 내년 총선 광주 서구을 지역 출마 공식 선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총선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부위원장은 9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를 깨우는 야무진 호랑이!! 광주정치, 호랑이 한마리 키워봅시다”라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남재 부위원장은 “광주 정치는 진보, 개혁, 역동, 헌신으로 깨우던 호랑이 정치였으나 지금은 낡은 정치의 표상으로 구태와 무능이 판치고 무사안일 나태정치로 전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의 근간이 무너지는 동안 지역을 책임지겠다던 사람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본인의 정치적 경력 쌓기에만 몰두하다 이제와서 ‘호남의 맹주’가 되겠다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오만한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재임 시 초대 정무특보 역임,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KBC광주방송 ‘따따부따’ 시사평론가와 광주CBS ‘시사매거진’의 최장수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 현안 문제를 꿰뚫고 있어 지역에 산적한 난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갖춘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