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벤처기업부·프랑스 경제재정부
1년여 만에 양국 정부 공동성명 성과
양국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설치와 운영 협력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 협력
벤처투자 생태계간 교류 협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세드리크 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산하 디지털담당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세드리크 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산하 디지털담당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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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스타트업간 교류 활성화 노력이 1년여 만에 성과를 이뤄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회를 밝히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졌다.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일정으로 프랑스 출장을 통해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협력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이끌어냈다. 양국은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의 설치와 운영에 협력하고, 스타트업 교류 행사는 물론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이전 행사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벤처투자 생태계간 교류 협력도 추진한다.

박 장관은 "경제재정부 앞마당에 도착한 순간 프랑스 국기와 태극기가 함께 일렬로 길게 펄럭이고 있었다. 프랑스 경제재정부 마당에 태극기가 걸린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했다"며 벅차오르는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경제재정부에서 세드리크 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산하 디지털담당 국무장관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회를 올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 교류 및 스마트제조 협력 관련 공동성명 체결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 교류 및 스마트제조 협력 관련 공동성명 체결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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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앞서 지난달 5일 한국에서 세드리크 오 디지털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간 스타트업·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번 출장길에서 프랑스의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F'를 둘러보면서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고 강조했다. 스타시옹F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기업정보·투자자 네트워크 정보 등을 공유하면 한국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프랑스와 유럽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파리에서 열린 '한·프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발판이 마련됐다. 당시 행사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우수사례를 통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또 양국에서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기업설명회(IR) 피칭 대회, 현지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한 비즈니스 상담회,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간 네트워킹 파티 등도 열렸다.


중기부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취임한 박 장관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공동주재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첫 번째줄 가운데)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첫 번째줄 가운데)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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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장관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는 레터를 통해 "1987년 그러니까 32년 전 MBC 경제부 기자로 파리에 취재차 왔던 기억이 새롭다"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 기술을 한국에 도입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급파됐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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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2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한국의 5G와 최첨단 스마트공장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프랑스를 다시 방문했다. 고속철도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당당히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국가로 우뚝 섰다. 우리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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