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최종일 3오버파 '1타 차 우승', 셰홀름 2위

파블로 라라사발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우승 직후 부상당한 발을 트로피에 올려 놓고 포즈를 취했다. 말레라인(남아공)=Getty images/멀티비츠

파블로 라라사발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우승 직후 부상당한 발을 트로피에 올려 놓고 포즈를 취했다. 말레라인(남아공)=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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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개막전 우승."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이 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리크골프장(파72ㆍ7249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2020시즌 개막전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을 제패했다. 최종일 3오버파로 고전했지만 1타 차 우승(8언더파 280타)을 지켰다. 새 시즌 첫 승이자 2015년 6월 BMW인터내셔널오픈 이후 무려 4년 6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23만7750유로(3억1000만원)다.

라라사발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오른쪽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고전했다는 게 흥미롭다. "아침에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골프화를 신을 수 없었고, 카트까지 걸어가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실제 전반 9개 홀에서 6타를 까먹어 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7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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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사발이 15, 16번홀 연속버디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 등 막판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는 게 오히려 놀랍다. 12년 전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곳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는 의미를 더한 뒤 "타이어 우즈가 2008년 US오픈 당시 부러진 다리로 우승한 사실을 떠올리며 열심히 싸웠다"고 환호했다. 조엘 셰홀름(스웨덴)은 2위(7언더파 281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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