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시 최대 8조…세노바메이트만 5.5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SK바이오팜 기업가치가 8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뇌전증(부분간질)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 가치만 대략 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며 "SK바이오팜은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부분간질 치료제로 처방했던 UCB사의 빔팻(Vimpat)이 지난해 1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며 "세노바메이트는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빔팻 대비 우수한 발작억제 효과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한 이후 6~7년 뒤부터는 약 1조원 규모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 연구원은 또 "올해 3월 미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기면증치료제 '수노시'도 올해 7월부터 판매하고 있다"면서 "SK바이오팜은 신약을 개발해 실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신약개발이라는 것이 단순히 하나의 주가 상승 동력이 아니라 기업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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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K바이오팜이 상장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뒤를 잇는 대형 바이오기업이 될 것"이며 "공모금액 규모만 대략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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