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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홍콩 시위가 5개월 넘게 계속된 가운데 치러진 구의원 선거가 50%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24일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지시간 저녁 6시 37분 현재 투표율은 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4시께 투표율은 4년 전 기록인 47%를 넘어섰다.

오전 7시 30분 부터 홍콩 일반 투표소 610여곳과 전용 투표소 23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구의원 선거 투표는 이날 밤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선거구별 당선자는 25일 오전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거를 위해 등록한 유권자는 413만명으로, 이 역시 지난 2015년 312만명보다크게 늘어 사상 최대다.

홍콩 시민들은 이날 선거를 통해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다. 452명 구의원 가운데 진영 간 표 대결을 통해 117명이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포함되는 만큼 시위대는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범민주파 의원들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홍콩 시민들의 민심을 정확히 드러내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역대 선거 중 가장 삼엄한 감시와 통제 아래 실시되는 선거라고 전했다.


이날 3만명이 넘는 경찰들은 투표소 인근에 투입돼 약 600개가 넘는 투표소를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대한 유권자들의 눈에 직접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경비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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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대들은 이날 시위를 멈추고 선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위대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토론 사이트 'LIHKG'에서는 많은 이용자가 시위 자제를 촉구하며 "선거를 파괴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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