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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 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반영… 성장률 반등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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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 4분기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반영… 성장률 반등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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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홈디포(Home Depot)가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 등에 힘입어 4분기 동일매장 성장률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홈디포의 2019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증가한 27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옴니채널(디지털 판매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 시스템)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예상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목재와 전기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성장을 달성했고, 관세 영향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53달러로 시장예상치(2.52달러)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동일매장 성장률이 반등세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동일매장 성장률은 3.6%를 기록했는데 IT 시스템 개편 지연, 목재가격 하락 및 달러화 강세에 기인했다”며 “전체 거래건수는 1.5%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반등했고, 1000달러 이상 고가품목 거래건수는 4.8%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월별 동일매장 성장률은 8월 4.1%, 9월 3.7%, 10월 3.1%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은 전년 동월과 달리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가 미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장세라고 판단된다”며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가 4분기에 온기 반영될 것이기에 4분기 동일매장 성장률 반등 모멘텀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홈디포는 2019회계연도 연간 매출액과 동일매장 성장률 가이던스를 각각 1.8%, 3.5%로 하향 조정(기존 2.3%, 4.0%)했다. 김 연구원은 “옴니채널 확대 효과 중 일부가 지연된 것은 매크로 영향이 아닌 회사 내부의 IT 시스템 관련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성장 둔화를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PS 가이던스는 10.03달러를 유지해 수익성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온라인 매출증가는 22%로 견고한 수준이며 옴니채널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면 성장속도는 더 높아질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과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량 증가 반등세 등 우호적인 수요환경은 변화가 없으며, 사업자 고객의 시장 확대 잠재력과 옴니채널 투자 효과 본격화 등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과 주가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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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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