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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상장…홍콩증시 단기반등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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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알리바바가 상장했지만 홍콩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홍콩시장 이슈 총정리' 보고서를 통해 홍콩 주식시장이 단기간 내에 전체 지수의 이익증가 둔화세를 전환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콩거래소가 알리바바 등 핵심 인터넷 기업의 홍콩상장, H주 유통 주식수 확대와 H지수 리밸런싱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26일 알리바바가 홍콩거래소에서 보통주 5억주(시가총액 13조원)를 발행할 예정이지만, 그는 홍콩 상장 이후 본토 동시상장, 이전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라 홍콩거래소의 입지가 약해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 대표적인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홍콩 상장 후 중국 본토에도 동시 이중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바이두, 유니콘 기업들에게도 본토 상장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어 본토 증시에 핵심 기업의 이전상장이 진행돼 홍콩거래소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홍콩 H주 유통주식주 확대 방안이 발표됐다. H주 유통주식수 확대로 1조6000억 홍콩달러(약240조원)가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이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증시에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단기간 내에 홍콩 기업 이익 둔화세를 전환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는 "홍콩 H지수는 무역분쟁과 경기둔화에 따른 펀더멘탈 악화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과거 5년 평균치인 6.8%를 하회한 5.6%로 나타났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도 과거 10년 평균치인 8.3배를 하회한 8배를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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