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증회, 주요 환승역 전세버스 투입
시내버스·인천지하철 막차시간 연장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인천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했다.
우선 시민의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해 광역버스(경인선·수인선 경유 노선) 9개 노선을 1?2회 늘려 운행한다.
또 국토교통부가 밝힌 수도권 광역철도의 운행률이 출근시 92.4%, 퇴근시 84%이하로 운행될 때 수인선(송도역?서울역)구간에 예비차를 투입하고, 시내버스(197개 노선, 2343대)와 인천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해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철도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시내버스 165대를 투입해 증회 운행하고, 주안·동암·부평·인천·인하대·원인재·논현역 등 주요 환승역에 버스 증차 부족시 전세버스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택시는 경인·수인선 운행률이 80%이하까지 떨어질 경우 부제 해제를 통해 1일 3000여대의 택시가 추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파업 종료시까지 국토부 비상수송대책본부에 인력을 파견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주요 전철역 현장 확인 및 파업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증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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