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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호란 "이혼 겪고 나니 '결혼이 뭘까'란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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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가수 호란/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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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호란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방송인 김경란, 배우 박연수, 가수 호란이 출연해 결혼, 이혼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호란은 "이혼을 한 번 해보니 '결혼이란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며 "전 남편도 생각이 비슷해 결혼을 결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해보니까, 만약 상대가 너무 좋아서 함께 살고 싶은데 동거를 하면 주변에서 난리가 날 것 아닌가. 그런데 그건 무서우니까 합법적으로 결혼해서 예쁘게 잘살자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과연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동거하기 위한 제도인가라는 고민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성격 차이와 불화 지속 등의 이유로 협의 이혼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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