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가맹점 갑질 누명 벗는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ㆍ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났다. 이를 최초 보도(2017년 11월)한 YTN은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를 이달 12일 반론 보도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당시 윤회장의 폭언ㆍ욕설에 관해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년간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 수사결과와 YTN 반론 보도로 불명예를 벗게 됐다.

하지만 제너시스BBQ 측은 논란 이후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전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누구에게도 보상받을 수 없이 기업의 몫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 중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YTN의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에서는 당시 윤홍근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에 대해, 지난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던 당시 가맹점주와 허위 인터뷰한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했던 사람에 대해 지난 1월 재기 수사를 개시해 조사 중에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