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험용공장서 '바이오슈가+고부가가치 부산물' 생산 성공

바이오슈가 및 부산물 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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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오 화학산업의 쌀 '바이오슈가'를 고부가가치 부산물과 함께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유주현 박사팀이 바이오슈가와 고부가가치의 부산물을 시험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슈가는 억새 등 식물 바이오매스로 만든 공업용 포도당으로, 바이오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이다. 바이오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섬유, 바이오포장재뿐 아니라 식품, 식품첨가물, 정밀화학제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화공약품 없이 물을 주로 사용하는 공정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정제 공정이 없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고부가가치의 부산물도 얻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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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미국의 아메리칸 프로세스와 영국의 코멧바이오 등 극소수에 불과한데 한국화학연구원이 이들에 이어 시험용 생산에 성공하고 상용화를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억새풀과 팜 공과방 등 식물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와 고부가가치의 부산물을 생산하는 종합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유주현 박사는 "화공약품을 사용해 바이오슈가를 만드는 공정은 고부가가치 부산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수익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우리 기술은 고부가가치 부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정제 비용이 들지 않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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