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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北 방사포 발사, 대한민국 '협상 파트너' 인정 않겠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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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북관계 포함 대외정책 근본부터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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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 정상 간의 예의는 지킨다지만 여전히 남한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소식에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 조의문을 보내왔다고 하는데, 그 다음날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또 다시 발사했다”며 “북한의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 것은 북한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가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을 이용해 온 나라이며, 한국이 미국을 벗겨 먹는다’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미국의 한 음악대학은 학교 소속 오케스트라의 중국 공연을 위해 방중을 추진했으나 중국 정부가 한국인 단원의 입국을 거부해 공연 일정 자체를 연기했다고 한다”며 “중국 외교부는 개별사건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드 보복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서 언제부터 우리가 이러한 대접을 받기 시작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문 대통령은 대북관계를 포함한 대외정책을 근본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외교전문가와 원로 중진을 모아 외교 안보의 기본을 다시 짜야한다”며 “이념에서 벗어나 오로지 국익을 중심으로 사고하면서, 그러면서도 거시적이고 세계적인 안목의 외교 안보 철학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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