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1일 부산 남구 용호동 549-1 일대에 공급되는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한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72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26가구, 73㎡ 81가구, 84㎡ 3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부산 남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규제가 완화됐다. 1순위 청약 자격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에서 6개월로 줄었으며, 유주택자 및 과거 당첨사실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졌다. 또한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막혔던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줄었으며 대출조건 완화와 가점제 적용비율도 75%에서 40%로 감소했다.
청약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용호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원도심 일대 3000가구 이상이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용호마을 일대는 2019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개발 기대감도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아파트와 함께 8000가구 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국내 1호 트램오륙도선 조성 계획으로 대중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도보권에 약 193만㎡ 규모 이기대 공원이 위치했다. 하나로마트, 용호시장, 부산성모병원도 도보권 내 위치했다.
이외에도 운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예문여자고등학교, 분포고등학교, 대연고등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도 인근에 있다. 남천동 학원가도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남·여 사우나, GX룸, 휘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건폐율 15.24%로 축구장 약 3배 크기에 달하는 2만1455㎡ 규모 조경이 단지 내 조성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용당동 474-1, 동명오거리 인근에 위치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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