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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Q GDP 전기대비 3.2%↓…"기술적 경기침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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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홍콩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2%로 집계됐다고 31일 홍콩 정부 통계처가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정부통계처가 발표한 홍콩의 3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3.2%였다. 이는 2분기 GDP 감소폭(0.4%)의 8배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기도 하다.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인 -0.6%보다도 크게 하회한다.

일반적으로 GDP는 2분기 연속 역성장을 할 경우 해당 국가가 기술적 경기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블룸버그는 "2분기 연속 역성장 했다는 것은 홍콩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홍콩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예고돼 왔다. 무역 의존형인 홍콩 경제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 등으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경제에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도 이를 염두에 두며 3분기 GDP 증가율 발표와 관련해 "경기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전망으로는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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