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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내년도 내리막 우려… "정부 지출 적기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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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영협회, 31일 '2020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 개최

건설수주 내년도 내리막 우려… "정부 지출 적기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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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 작년보다 4.0% 감소한 148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국내 건설 수주도 올해보다 3.8% 준 143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정부 재정의 적기 투입 등의 기민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1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서울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주최한 '2020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주택 등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의 건설경기 위축으로 국내 건설수주 하락세가 본격화됐다"며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그나마 하반기 이후 공공·토목 부분의 수주 증가로 수주 하락세가 일정부분 보완되고 있고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확대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라면서 "민간수요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지출의 적기 투입과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은 건설사들의 '공모 리츠(REITs)'를 활용한 개발사업 진출도 추천했다. 그는 "2016년 이후 정부가 리츠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리츠 중심으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인만큼 건설사들도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등 적극적인 리츠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2020년 건설경영전략 수립의 주요 중점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 공사 중흥과 3저(저물가·저금리·저성장) 대응을 위한 경영 턴 어라운드(Turn Around)"를 2020년 건설경영전략수립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민형 위원은 "국내 공공부문의 경우 공공시장 확대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제안하며 "도로·철도, 광역급행철도(GTX) 민자사업, 도시재생 등 경쟁우위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FI) 선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경기 하락세 전환에 따른 사업 방향전환과 미래 대비"를 제안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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