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1월2일 오후 1~9시 '2019 대학생 거리축제' 개최... ‘대학민국, 나는 대학생이다’는 주제로 기획단계서부터 진행까지 대학생들이 전 과정에 참여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장르 문화콘텐츠 선보일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월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소나무길 일대에서 '2019 대학생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대학민국, 나는 대학생이다’라는 주제로 기획 단계서부터 진행까지 대학생들이 전 과정에 직접 참여, 무대 공연과 대학생 작가들의 기획전시, 직접 만든 영화작품 상영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 장소를 Site A(좋은 공연 안내센터), Site B(야외공연장), Site C(소나무길) 등으로 구분해 프로그램별 성격에 맞게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11월1일과 2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는 대학로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사전행사로 비경쟁 단편영화제인 ‘버티는 나, 살아내는 우리’를 연다. 명지대, 성균관대 등 7개 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공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이어서 열리는 11월2일 본 행사는 ▲대학생들의 음악, 춤 공연 ▲예술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다룬 작품 전시 ‘Perspective’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대학로 자판기, 대학로 지도, 혜화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축제에 대한 소개 및 대학생들의 에세이를 담은 프로그램북을 무료로 배포, 오가는 시민들에게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대학로는 예전부터 대학생과 청춘을 상징하는 장소로 의미가 컸다”면서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를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주말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 전시 등을 관람하며 대학로에서 힐링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대학로 문화지구 활성화를 목표로 전 세대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호흡할 수 있도록 지난 8월에는 ‘대학로 문화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천력이 녹아든 축제로 지역 주민은 물론 주말을 맞아 대학로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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