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07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6% 거래량 105,175 전일가 6,08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가 2분기에 이어 성수기인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연간으로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에어는 3분기 매출액 2279억원, 영업손실 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컨센서스를 8% 하회한 수준이며 3분기 적자는 사실상 처음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우려대로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타격이 컸다"면서 "3분기 국제선 여객선은 12% 감소했고 일본노선의 경우 운항수와 여객수가 각각 7%, 36% 줄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국제선 공급은 8% 줄인 것으로 추정되나 수요가 더 안 좋아 국제선 탑승률(L/F)과 운임은 각각 3%포인트, 13%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 제재 때문에 작년 하반기부터 기재 공급능력 대비 인력은 초과되는 비효율성이 이어져 왔는데 3분기 수요 악화가 더해져 고정비 부담은 심화됐다.

4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우려된다. 최 연구원은 "국적사들이 공급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업황은 2분기나 3분기보다 안 좋다"면서 "9월 추석연휴 이후 일본노선의 감편이 본격화됨에 따라 8월 중순 60%대까지 하락했던 저비용 항공사들의 일본 탑승률은 9월 들어 다시 70%대로 반등했지만 여객수는 여전히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더구나 4분기는 비수기라 고정비 부담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결국 영업손실 폭은 2분기 260억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연간으로도 적자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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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재가 해소되더라도 근본적인 공급과잉을 걱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저비용항공 산업은 공급과잉이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1년 넘게 기다려 온 국토부 제재가 풀릴 경우 인력과 기단 운영에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겠지만 이제는 새로 투입할 수익노선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결국 비구조적인 악재들이 해소되더라도 지나친 주가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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