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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한투파에서 100억 투자 유치…생산시설 확충

최종수정 2019.10.24 14:05 기사입력 2019.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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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바이오 진단 기업인 피씨엘 ㈜이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피씨엘 은 3자 배정 방식으로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6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유치했다. 보통주와 CB 모두 한투파가 가져갔다. 특히 CB는 표면이자율 0%에 만기가 5년 이상으로 피씨엘 에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투자자가 그만큼 피씨엘 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투파는 피씨엘 에 2013년 투자했다가 자금을 회수했고, 이번에 재투자에 나섰다. 피씨엘 관계자는 "한투파는 국내1위 벤처캐피탈(VC)사로 약학 박사, 의사, 수의사, 변리사, 생명공학 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바이오 투자본부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한다"면서 "그만큼 피씨엘 의 비전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받은 돈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피씨엘 은 최근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현장 진단키트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큰 혈액 기반 진단키트의 경우 성공적으로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실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다중면역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의 다중면역진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생산시설을 선제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현재 연 3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1000만개로 끌어올리기 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설립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씨엘 은 식약처 허가 제품(Hi3-1)을 필두로 여러 종류의 간염바이러스(HCV)와 에이즈(HIV)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혈액스크리닝 다중면역진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매독(Syphilis), 샤가스(chagas) 등에 대한 다중면역진단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월 다중암진단키트(Ci-5)가 유럽 의료기기인증(CE-IVD)을 획득한데 이어 개발을 완료한 제품은 줄줄이 인허가의 단계를 밟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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