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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月 평균 5.7개 쇼핑채널 이용…"밤 9시 이후 장보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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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月 평균 5.7개 쇼핑채널 이용…"밤 9시 이후 장보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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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소비자들은 한 달 평균 5.7개의 쇼핑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편의점과 소셜커머스, 기혼가구는 할인마트와 백화점을 주로 찾았다. 쇼핑 시간대도 넓어졌다. 온라인 장보기가 줄어들고 심야시간대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새벽 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주문 시간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소비자의 발걸음이 언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트렌드Y 슬기로운 쇼핑생활 리포트'를 통해 24일 공개했다.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일주일 치 식료품과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이 보편적이던 시대에서, 가구 구성원 각각 취향에 맞는 쇼핑 채널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쇼핑채널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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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서비스 라임에서 최근 한 달 이내 쇼핑을 한 채널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는 평균 5.7개의 채널을 이용하고 있었다. 1인 가구는 5.2개의 채널을 사용하며, 기혼이지만 무자녀인 경우에는 4.8개로 가장 적은 채널을 이용했다. 자녀가 태어나 영유아기가 되면 6.6개로 쇼핑 채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하며, 자녀가 청소년기가 되면 자녀들도 필요한 물건을 각자 조금씩 구매하기 때문에 개인 쇼핑채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자녀 청소년기 가구: 5.9개, 자녀 성인기 가구: 5.3개).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으로 동일하나 1인 가구는 소셜커머스와 편의점을, 기혼 가구에서는 창고형 할인마트와 백화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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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간과 장소가 한정적인 오프라인 쇼핑에서 언제 어디서나 쇼핑 가능한 온라인과 모바일로 시장이 넘어오며 쇼핑 시간대는 크게 확대됐다. 온라인 장보기 내의 시간대도 변화하고 있다. 롯데멤버스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과거 오후 시간대(13시~16시)에 집중되었던 온라인 장보기가 줄어들고(2016년 대비 -6.0%), 심야시간대(21시~23시) 주문이 증가(2016년 대비 5.5%)하고 있다. 유통사들의 새벽 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주문 시간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야 시간대 주문이 증가한 품목은 육류, 과일, 냉장식품 등이다. 다음날 아침에 먹을 음식 재료를 전날 저녁에 받아 보관하지 않고, 새벽에 받아서 신선하게 요리할 수 있어 심야 주문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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