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 보문역 사거리 일대에 주민 생활에 용이한 시설이 들어서도록 개발이 활성화된다.
24일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보문로와 고려대로가 교차하는 보문역 사거리 일대로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경전철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2009년 재정비 이후 건축허가가 7건에 불과하는 등 개발이 저조해 근린생활 중심의 역세권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약화됐다.
이번 재정비계획은 도시기본계획(생활권계획)의 발전방향에 맞춰 생활권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 수립과 공동개발 계획을 최소화해 개발을 촉진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간선부 주택용도 불허 등으로 근린상업 기능도 강화 할 계획이다.
주요 결정사항을 살펴보면 보문로와 고려대로변에 공동개발 계획 지정 최소화 등 획지계획을 완화해 보문생활권중심 일대 개발을 촉진토록 했다. 또 지하철출입구 등 지하철 시설물로 인해 차량출입이 불가능한 보문역 사거리 일대를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으로 지정해 역세권 주변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보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보문2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인접한 이면부 구간에는 보육 및 교육시설을 유도하는 특화가로 조성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보문역 역세권 일대에 근린상업 기능 강화 및 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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