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북구,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찾동, 방문건강관리 등 복지사업 대상자나 병·의원 퇴원자 중 질병 고위험군 위주로 진행...마을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체계적 건강관리

강북구, 취약계층 위한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 추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취약계층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복지사업 및 의료기관과 연계,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을 시행한다.


건강돌봄은 기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나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병·의원 퇴원자 가운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 고위험군을 위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케어 건강돌봄 서비스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사업을 운영할 전담팀을 신설했다.


돌봄팀은 마을의사, 약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정신전담요원, 행정요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 인력은 만성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질병에서부터 영양상태, 낙상위험, 사회적 욕구에 이르기까지 대상자의 건강한 생애와 관련된 문제를 폭 넓게 검토한다.

사업 대상은 방문건강면접조사표, 사전평가지, 기초검사 자료 등을 활용해 선정한다.


주요 선정 기준은 ▲혈압·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만성질환 ▲치매·정신건강 상담 및 관리가 필요한 경우 ▲고립·은둔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영양상태가 빈약한 허약어르신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은 전문 인력의 집중관리를 받는다. 마을의사가 고혈압, 당뇨병 등 질병검사를 하고 간호사는 질환관리와 생활습관 교육을 진행한다. 영양사는 바람직한 식생활 안내와 함께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며 운동처방사는 체력측정 및 운동법을 지도해준다.


여기에 사회복지사의 복지·의료자원 연결, 정신전담요원의 우울 상담이 뒤따른다. 전문치료를 요하는 등 사안별로 보건소 해당 부서가 투입되거나 외부 의료기관·센터와 연계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후 3개월이 지나면 혈압·혈당 조절, 적절한 약복용, 영양상태 호전도 등을 재평가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건강관리의 질적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서 체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