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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출고가 평균 4.7% '인하'…6개월 만에 가격 원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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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가격 인하…내년 시행 예정 종량세 선제 조치
지난 4월 카스 등 주요 맥주 가격을 인상한 지 6개월 만에 재조정

오비맥주, 카스 출고가 평균 4.7% '인하'…6개월 만에 가격 원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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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오비맥주가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 출고가를 인하한다. 지난 4월 카스 등 주요 맥주 가격을 인상한지 6개월 만에 원상 복귀하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조치라는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이달 21일부터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내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리게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보다 국산 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 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내년부터 맥주 세금 체계를 현행 가격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에서 양과 도수를 기준으로 하는 종량세로 전환한다. 맥주 세율도 1ℓ당 830.3원이 일괄 부과된다. 국산 캔맥주(500㎖) 평균 기준으로 세금이 약 207원 하락하게 된다.


오비맥주는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도록 함으로써 국산 맥주의 판매 활성화와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병맥주(500ml) 출고가를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올린 바 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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