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두루 조명하는 행사다.

축제는 26일과 27일 광화문광장에서 한다. 한국영화 명장면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영화 촬영 현장 재현’ 체험은 좀비 액션, 에베레스트 등반 등의 간접 체험을 제공한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전 응모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한국영화 100년 전시’는 시대별로 전시된 영화 포스터와 한국영화 OST를 제공한다.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한국영화 역사의 100가지 주요한 장면과 사건을 나열하며, ‘100x100’은 한국 영화감독 100명이 만든 100초 영화를 상영한다. 기념음악회는 27일 오후 6시30분에 한다. 기념식과 음악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로,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인과 음악가들이 참석한다.

한국영화의 지난 100년을 살피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LW 컨벤션센터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학술세미나’다. 세계 각국 한국영화 학자와 신진 연구자 등이 ‘사유하는 필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새로운 100년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